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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형오리지널 시장점유율 급락-평균 37% 그쳐

블록버스터 신약 특허만료로 제네릭에 시장잠식 뚜렷!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만료 지속으로 외자계 대형 오리지널품목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자체신약과 대형제네릭 발매를 통해 매출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국내 대형제약사와 외자계제약사와의 경쟁양상이 가열되고있다.

또한, 오리지널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국내 제약사의 대형 제네릭 발매로 해당 치료제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계 매출액이 연간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만료가 2000년 이후부터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는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고혈압치료제 코자 등이 특허가 만료됐다.

또한 항궤양제 넥시움과 해열진통제 울트라셋 등이 특허가 만료되어 국내 제약사의 상용화 기회가 열리고 있다.

27일 유비스트 및 각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는 2006년 10월 제네릭제품이 나온 이후 시장점유율이 42.2%급락했고, 화이자의 리피토의 경우 2008년 6월부터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시장점유율이 38.7%로 떨어졌다.

특히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선점 1위 품목인 동아제약 플라비톨은 올 상반기에만 2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해 매년 눈에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리피토 제네릭 최강자인 유한양행 아토르바는 올 상반기만 18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시장확대에 가속화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MSD의 코자는 2008년 11월부터 제네릭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시장점유율이 35.3%로 속락했다.

이같은 오리지널 코자의 시장점유율 하락은 코자 제네릭 살로탄의 시장잠식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자의 대표적 제네릭인 종근당 살로탄은 올 상반기에만 1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 향후 연간 2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다수의 기타 제네릭들이 고혈압치료제 시장 파이를 나눠가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얀센의 해열진통제인 울트라셋 역시 2008년 9월에 제네릭제품이 나온 이후 시장점유율이 33%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