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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 신종플루치료 ‘타미플루’ 원료 생산준비 완료

강제실시권 발동시 수개월내 제품화 가능토록 준비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원료생산 준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 최수진 의약연구소장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타미플루의 기초원료 합성에서 완제생산까지 모든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겨울 항바이러스제가 부족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타미플루 원료 및 완제 생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와 같은 속도로 신종플루가 확산 될 경우, 매년 겨울에 발생하는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 확산과 맞물려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으며, 국민 건강을 위해 정부에서 강제실시권 발동을 하게 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덧붙였다.

타미플루는 현재 WHO가 인정한 유일한 신종플루 치료제로, 2016년까지 로슈사가 물질특허를 가지고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신종플루 확산과 맞물려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은 제품허가에만 1년 정도 소요되지만, 강제실시권이 발동되면 수개월내 제품화가 가능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 2005~2006년 조류독감 유행 시, 타미플루 완제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설비가 충분하고, 해외연구소를 통해 빠른 원료소싱이나 정보입수가 가능하며, 실험실에서 생산연구를 진행한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에 참여해 어느 제약사보다 빠른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