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제약회사는 나이코메드(Nycomed)사에서 개발한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 치료제 1일 1회 경구 투여 닥사스(Daxas: roflumilast)의 미국 내 판매를 담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약에 의하면 포레스트는 미국내 시판권 확보로 1억 달러의 선불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닥사스는 phosphodiesterase 4 효소 억제제로 지난 달 미 FDA에 시판 허가서를 제출했다. 나이코메드는 추가로 공개하지 않은 단계별 성과금(약 5억 달러 예측)과 로얄티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는 미국내 닥사스 허가 및 시판에 책임을 지고 나이코메드는 오는 5월 유럽과 기타 세계 시장에 닥사스의 허가 신청하며 또한 판매권을 보유하기로 했다.
닥사스가 시판 허가되면 COPD 치료 분야에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포레스트 CEO인 솔로몬(Howard Solomon)씨가 밝혔다. 포레스트는 약 2,700명의 영업사원을 두고 미국내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고 덴마크 룬드벡에서 기술제휴 한 항우울제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를 인기 품목으로 성장시켰다.
닥사스가 시판 허가되면 경쟁품으로 베링거잉겔하임/화이자의 스피리바(Spiriva: tiotropium), GSK의 애드베어/세레타이드(salmeterol/fluticasone), AZ의 심비코트(buesonnide/formeterol)와 경쟁하게 된다.
분석가들은 닥사스는 COPD에 특정적으로 치료 설계된 최초의 항염제로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