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자이 제약회사 CEO인 나이또(Haruo Naito)씨는 지난 주 영국에 1억 파운드 유럽 사업본부 설치 개업식에서 회사는 연구진의 구조를 조정하고 성장 촉진을 위해 떠오르는 신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연구 개발에 13개 소단위 부서를 설치하고 6개 치료 영역과 7개 기술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것. 각 단위 부서는 약 160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되고 이러한 연구 구조조정은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몰포텍 회사에서 실행한 사례를 참조하여 추진했다고 한다. 몰포텍은 2007년 3억 2500만 달러로 매입한 항암제 위주 바이오텍 회사다.
에이자이는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제 아리셉트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타 3개 신약의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유방암 치료제로 해면에서 유도한 E7389(eribulin)을 2010년 회계 연도 말까지 미국, 유럽, 일본에 신약 허가 신청을 동시에 제출하고 폐혈증 치료약 E5564(eritoran)도 이 시기에 허가 신청할 계획으로 있다. 3번째 신약으로 E2007(Perampanel)은 신경성 통증 치료제로 2011년에 유럽과 미국에 신약 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으며 2년 후 전간 치료 허가를 제출할 계획으로 있다.
나이또 사장은 회사의 규모가 너무 크거나 작으면 신약 개발에 생산성이 낮다고 말하면서 중간 크기의 회사규모가 개발 프로그램을 혼합 공유할 수 있는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자이는 중국, 인도, 아프리카 및 남미의 신흥 성장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 거대 회사 인수보다는 협력에 더 흥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과 인도의 중산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제네릭 의약품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시장이 지난 5년 간 거의 50% 증가했고 브랜드 의약품을 선호하고 있어 특허와 관계없이 브랜드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허 기간 의약품 가격을 보호하는 조처 등, 일본 시장에서의 새로운 제안들이 에이자이와 같은 신약 개발회사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