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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전원 수시모집 마감…중앙대 9.64대 1 최고 경쟁

수시모집 증가, 평균 경쟁률 ‘4.8대 1’ 전년대비 0.2% 상승

2010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8일 마감된 가운데 중앙대가 9.6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전년대비 0.2% 상승, 4.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수시모집정원 증가로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의·치약학입시전문 교육기관 프라임MD는 19일 ‘2010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0학년도 의학입문검사(MEET) 전체응시인원 6,893명 중 약 60%에 해당하는 4,038명이 의전원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또한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인원인 3,072명보다 1,011명이 늘어난 것으로 평균 경쟁률도 4.6대 1에서 0.2% 증가했다. 이는 수시모집정원 증가로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의전원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인원은 2007년 19.25% -> 2008년 26.90% -> 2009년 40.46% ->2010년 51.49%로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프라임 MD 유원철 원장은 “기존 수시모집 합격생들이 학부평점, 공인영어, 경력 사항들이 정시모집 합격생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각 대학 인재선발기준과 부합하는 우수 수험생을 선점할 수 있는 통로로 수시선발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09학년도 전원 수시선발을 했던 CHA의과학대학을 비롯해 올해에는 연세대와 성균관대도 모집정원 전원을 수시선발 하면서 수험생들의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각 의전원별 일반전형 모집 경쟁률 현황을 살펴보면 중앙대가 9.64대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CHA의과대학 8.68대1, 인하대 8.42대 1, 가천의대 8.26대 1 순이었다.

기타 주요 의대의 경우 가톨릭 대가 6.78대1, 성균관대 6.25대 1, 연세대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북대가 2.25대 1로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예전처럼 소신, 상향지원의 양상을 뚜렷이 보이기보다 중위권 및 지방대 경쟁률이 과년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아 실질 합격가능성을 타진하여 합리적 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시모집을 실시한 총 26개 대학 중 19개 대학은 MEET 실시후 심층면접고사를 치르게 된다. MEET 전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의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충북대, CHA의과학대학으로 총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