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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의·치의학대학과 전문대학원을 병행 운용함으로써 학사운용상 애로점이 발생됨은 물론 비싼 등록금과 길어진 의사양성기간 등 원론적인 논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신상진·김춘진·박영아 의원 공동주최)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제도개선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와 논의가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문제점은 인식, 지난해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 그 결과는 4월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다양한 전공자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커리큘럼과 학습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의학원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신의원은 “현재 군의관 부족의 원인에 대한 고민 없이 부처이기주의식으로 국방의학원 설립 논란이 펼쳐지고 있다”며 “원인에 대한 진단·치료가 우선, 즉 종합적인 평가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전문대학원 체제 도입이후 관련규정 미비 및 의과대학과의 학제 충돌로 인해 정부와 의학계간 이견이 일어나고 학생과 학부모 등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정책결정은 국가주도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기초의학 발전과 고급 의료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공공의료의 공백, 이공계의 피폐화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의학교육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