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등 ‘스타브랜드’ 육성 어떻게?

정부, 미래시장 선점-신시장 창출토록 집중적으로 지원

정부는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등 17개 신성장동력에 향후 5년간 24조5000억원을 투입해 스타브랜드를 중심으로 본격 육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스타브랜드는 해당 신성장동력의 미래 대표 이미지로 미래시장 선점 및 신시장 창출이 유력한 세부 분야를 의미한다.

신성장동력 과제중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분야의 스타브랜드는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자원·신소재·장기 △바이오매스 유래 바이오 화학제품 △메디·바이오 진단시스템 △첨단의료영상 진단기기 △고령친화의료기기 등으로 설정됐다.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스타브랜드의 육성전략을 살펴본다.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의약품은 생명공학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 활용치료제로, IT 기반의 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이머징마켓의 핵심분야다.
전략품목은 유전자치료제,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다.
정부는 각 제품의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치료제 후보물질 및 치료제 생산공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자원·신소재·장기
=농업생명유전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설 신소재와 바이오신약·장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기술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기능성작물, 실크소재 인공뼈, 동물용 항생제, 단백질 치료제 생산 형질전환 동물, 단백질치료제, 이종장기 생산용 미니돼지, 이종 장기제품(췌도, 신장, 간 등) 등이 해당된다.
추진전략은 종자특성분석을 통한 기능성 작물개발→안전성 획득→종자 수출 및 관련식품 생산, 신약 및 장기 생산용 형질전환 동물개발→신약 장기의 전임상/임상 추진→맞춤의약품 및 대체 장기 상품화로 요약된다.

△바이오매스 유래 바이오 화학제품
=바이오매스의 생물/화학적 전환에 의해 생산된 바이오화학제품으로 바이오유래 플랫폼 화학제품, 바이오플라스틱, 기능성 바이오 화학소재 등이 전략품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발효 및 효소촉매를 활용하는 바이오 전문기업과 화학기업, 엔지니어링 기업 등과의 연합 및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을 포함한 컨소시움 사업 형태의 통합형 바이오리파이너리 사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메디·바이오 진단시스템
=BINT 융합기술로 조기 예진, 진단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원천기술확보용이(예: RFMP 등)하고 고사업성, 고시장성장율이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질량분석기반 초고속 디지털 분자 진단 시스템, 소형·의료용 질량분석기반 진단기기, 신기술 융합형 분자진단 시스템 등이 전략품목으로 제시됐다.
정부는 목표시장을 고부가가치 의료임상시장으로 전환, 기확보 원천 기술 조기 사업화로 시장 선점 및 추진동력원 확보(단기: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 중·장기: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등을 추진키로 했다.

△첨단의료영상진단기기
=첨단의료영상진단기기는 의학적으로 유용한 모든 생체정보를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측정·영상화하는 조기진단·치료분야의 최첨단 핵심기술이다.
검사·치료절차의 최소화, 조기진단 등 의료진단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저선량·고해상도 진단기기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모노크로메틱 x-선 기기, 멀티에너지 저선량 영상 센싱기기, 3차원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방사선의약품 자동합성장치 등을 개발한다는 것.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존시장 수요·제품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최적화된 프리미엄급 제품화 전략(명품화)을 꾀하기로 했다.

△고령친화의료기기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비춰 준비가 필요한 산업으로 노인성 질환 극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기 개발이 목적이다.
전략품목은 삶의 질 향상 고령친화 의료기기, 노인성 질환 극복 의료기기, 고령친화 이동․생활지원 기기 및 시스템이다.
정부는 기업과 대학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는 추진전략을 세우고 상용화의 주체인 기업이 최종 추진주체, 의료기관은 임상시험 지원 및 테스트베드 역할로 제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