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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라프라졸, 인도 머크 社에 원료독점 공급

계약기간 10년의 원료독점 공급 계약 양해 각서 체결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머크(Merck)社를 통해 세계 12억 인구대국인 인도 및 인접 5개국에 독점 공급된다.

일양약품은 5월 25일 머크 인도社(Merck KGaA)와 계약기간 10년의 원료독점 공급 계약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독일 머크 본사와 사전 협의를 이미 마친 머크인도는 인도 전역을 포함하여 방글라데시 등 인접 5 개국 등 총 6개국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인도 등 6개국에 독점 공급됨에 따라 일라프라졸은 해외에서는 중국에 이어 총7개 국가에서 시판되며, 일양약품은 향후 신규 해외시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판매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인도 제약시장은 연간 65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매년 13~16%의 매출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전세계 글로벌 기업의 R&D 및 마케팅 선점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이 활발히 이루어 지는 국가다.

한편 일양약품은 금번 머크사를 통한 인도 및 5개국에 원료 독점 공급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는 직접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동남아 임상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는 별도의 추가 임상 없이 직접 시판이 가능하다”면서 “일양약품은 이 같은 전략에 따라 그 동안 직접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일라프라졸의 아시아 시장의 로드맵을 그려왔으며 조만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는 직접 해외 제약사들과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 유럽, 일본 지역에서의 글로벌 파트너 선정은 현재 양사간에 자료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최근 일라프라졸의 특허연장을 위해 미국 TPNA社(前 TAP)에서 미국 및 전세계에 출원한 물질특허 권리를 모두 이양 받았으며, 2027년까지 특허 연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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