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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수족구병, 손씻기 등 개인위생 예방이 최선

6월 이후 증가예상

국내 최초로 수족구병 사망사례가 확인돼 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수원의 12개월된 A여아는 지난 4월28일 발병, 증상 악화돼 5월3일 응급실 내원, 4일 뇌염증상을 보이다가 5일 사망했다.
중국 유행 균주와 98% 일치했으나 최근 중국 여행력은 없었다.

질병관기본부는 수족구병은 장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감기와 유사하나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가벼운 감염병이며, 비록 최초 사망자가 발생했고 중국 유행 균주와 유사함이 확인됐으나 반드시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유행 조짐은 없으나 계절적으로 6월 이후 예년처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 따라 치료제나 백신은 없어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으로 전파되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의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내 소아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19주(~5월9일)차부터 본격적 유행은 아니지만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예년보다 많은 환자 발생이 감지되면 대 국민 주의보를 발령할 방침이라며 특히 집단 거주시설 소아,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에서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수족구병>
△병원체: 장내 바이러스 - 콕사키, 에코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71
△잠복기 및 전파경로
-잠복기: 3~5일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을 통해서 전파
△주요 증상
-두통과 발열 등 감기증상이 대부분이지만,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음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의 근무자들이 감염에 각별히 주의 필요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예방수칙>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에 손씻기
△기저귀 갈아줄 때마다 손씻기
△끊인 물 마시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씻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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