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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안국약품, ‘결핵 진단용 DNA칩’ 판매 독점권 확보

‘질병진단 키트 개발 및 제조 업체 진인’과 MOU 체결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24일, 질병진단키트 개발 기업인 진인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진인이 개발한 결핵 진단용 칩의 인허가, 임상, 국내 마케팅 등을 안국약품이 담당함으로써, 진인과 안국약품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을 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진인은 유전체의학 연구와 생명의료정보학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 질병진단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철민교수가 2003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특정 질병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등)을 진단하기 위하여 품질관리 기능이 내장된 프로브를 개발하여 DNA 칩에 내장하는 기술은 물론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객관적인 DNA 칩을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미 개발한바 있다.

이러한 연구 역량을 통하여 결핵, 패혈증, 만성 B형 간염 등을 진단하는 DNA 칩이 현재 개발 완료되어 시제품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본 협약을 통해 진인이 개발한 결핵진단용 제품 외 현재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 독점권을 확보했으며,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 분석, 제품 정보, 영업망 구축 등의 다양한 업무에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안국약품은 2007년 무통 주사기 런칭을 시작으로 지난해 자회사인 안국메디칼을 설립하여 현재 자궁 경부암 진단용 DNA 칩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작년에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코레로직 시스템즈(Correlogic Systems, Inc., 메릴랜드주, 미국)로 부터 기존 제품보다 이용이 쉽고 높은 정확도의 암 진단 단백질 칩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약들은 안국메디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DNA칩에서 단백질 칩까지 다양하게 구성하여 안국메디칼을 질병진단 전문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으로 마련하고자 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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