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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대의원회, 회장선거 ‘직선제→간선제’ 채택

26일 대의원총회, 162명 중 128표 찬성…향후 논란 예고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방식이 기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하는 안이 대의원회에서 통과됐다.

대한의사협회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는 25일, 대한의학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충북, 전남, 전북, 제주 등이 회장 선거 방식과 관련한 개정안을 내놓았다.

의협 회장 간선제 전환과 관련해 경북 대의원은 지역 단위별 선거인단 선출 및 선거인단에서 선출하는 안을 제시했다. 의학회는 대의원 선거인단 ‘대의원 250명 + 별도 선거인단 350명’에서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경남은 기표소 투료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선거 방식 개정은 분과위원회 토의결과 전체 52명 중 찬성 39명, 반대 10명, 기권 3명으로 간선제 전환을 채택했다.

대의원총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선거 방식 개정을 논의한 결과 직선제가 간선제로 개정됐다. 박희두 신임의장은 간선제 전화을 회원들에게 묻고 거수한 결과 정족수 162명 가운데 찬성 128표로 선거 방식 개정이 통과됐다.

하지만 일부 대의원들은 “선거 방식 개선은 전체 회원들에게 물어야 할 문제이다. 간선제 선거방식은 직접 민주주의 가치 훼손하는 것”이라며, “직선제와 간선제로 선출되는 회장의 격이 달라질 수 있다. 전체 회원들에게 물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해 향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