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醫 송후빈, “충남의사회장 경선 없이 가자!”

6일 선거 출마 선언…도의사회장 선출, 지역 순환제 주장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 26대 충남시의사회장 선거에 송후빈 현 천안시의사회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송후빈 회장(우리들 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지난 5일 개최된 천안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으며 도의사회장 입후보자로 결의됐다.

천안시의사회는 천안시의사회는 도의사회원 60%가 거주하고 단국대학병원,순천향대학병원이 위치한 천안에서 제26대 도회장이 배출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회장은 6일 ‘출마의 변’을 통해 정기총회에서 경선없이 회장이 선출되기를 바라며 이번에 천안에서 회장이 배출되면 3년후 제27대 도회장 선거시 천안에서 출마를 양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 후에도 도의사회장 선출은 반드시 지역 순환이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회장에 당선되면 현 충남의사회 조현묵 회장이 지난 3년간 다져놓은 화합과 타협, 그리고 계승과 발전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대의원의장과 회장의 지역순환제 및 단임을 추진하고, 도의사회 홈페이지를 임기시작 3개월이내 제작 완료해 홈페이지 중심으로 회무를 운영하는 정보화된 의사회로 만들 것임을 피력했다.

송 회장은 의사회 홈페이지가 신설되면 시군의사회 자체 홈페이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도의사회 홈페이지에 할애 해, 회무에 대한 찬반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홈페이지를 통한 회무수행으로 예산 절감을 이루면 진료실외 장소에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취미, 오락, 레저 등 동호회 지원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송 회장은 전회원 및 임원의 조직화, 그리고 문자 전송과 이메일을 이용한 사무비용 절감, 24시간 회원답변 완료 시스템 구축도 주요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송 회장은 강원도의사회, 대전시의사회 그리고 충북의사회와 중부권 협의회, 중부권 특별분회원장단 협의회, 중부권 특별 분회 전공의 협의회도 구성해 의협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홈페이지 회장 및 임원의 회무활동 및 재무활동 공개, 도의사회 분기별 연수교육 대학 내 개최 등을 약속했다.

한편, 충남의사회 관계자는 정확한 입후보자는 본격적인 후보등록이 시작돼야 알 수 있지만 현재 송우빈 회장 외 2명의 인사가 선거에 나설 의지를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충남의사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회장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송후빈 회장 주요 이력

1984년 2월 순천향 의과대학 의학과 졸 의학사
1997년 2월 순천향 대학원 의학과 수료 (박사학위취득)
1994,3 - 현 우리들 마취통증의학과 개원
1996,3 - 1999,2 천안시의사회 공보이사
1999,3 - 2000,2 천안시의사회 총무이사
2000,3 - 2001,2 천안시의사회 의쟁투 집행위원
2001,3 - 2003,2 천안시의사회 법제이사
2003,3 - 2006,2 천안시의사회 총무이사
1997,4 - 2006,3 충청남도의사회 정보이사, 법제이사, 무임소이사
2006,3 - 현 천안시의사회장
2006,4 - 현 충청남도의사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