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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美 제약계, 오바마 당선자 제약위축 우려 크지 않다

제네릭 확대-보험약가조절-의료보호확대 등 변화

미국 제약산업은 전통적으로 백악관에 민주당 대통령 입주를 우려해 왔으나 오바마 승리로 마감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러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수개월 보고에서 제약계의 강력한 좌 편향으로 오바마에 쏠려 2008년 제약계에서 기부한 후원금이 2000만 달러의 49%가 민주당으로 기부했다. 이는 이전 선거보다 15% 증가된 것이다. 이전 선거에서는 공화당에 더 기울었었다. 1990년 이후 양당에 균등하게 기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유세 중 오바마와 맥케인 모두 제네릭 의약품이 의사들 치료 선택에 더 큰 역할을 해야 된다는 점을 동의했으며 제네릭 의약품이 보다 빠르게 사용 가능해야 하고 개발 도상 국가와 통상 계약에도 포함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후보 모두 의료보호사업에 포함되는 의약품과 그 가격조절 및 재수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지했다.

오바마는 의약품 및 보험회사에 대해 이들이 부과하는 가격이 책임성이 있어야 하고 보건 재정에 손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 의하면 오바마의 정부 보건사업계획에서 의약품 가격에 대한 정부의 조정으로 제약 회사들로부터 30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사 보험 가입자들도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음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는 의료보호사업이 보험에 가입되지 못한 사람에게도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당선자는 정부 보건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변화를 기하기 전에 전반적인 경제 위기에 더 전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부의 의료보호사업을 통한 의약품 가격 조절은 부정적이며 실제 이행하기도 힘들다고 보고 있다.

JMP 증권사의 분석가 던칸(Charles Duncan)씨는 제약 및 바이오텍 분야에서 계속 비용을 줄여 가야 하는 보건산업시장은 결국 보다 혁신적이면서 비용 대비 고부가 및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시판할 수 있는 회사측에 유리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현재 제반 여건과 상황은 바이오텍 산업에도 호의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