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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업 4Q, 약가인하보다 기등재약 평가에 촉각

[4분기 이슈 총정리] "하반기 성장률 강화" 예측

올해 제약산업 4분기에는 약가인하 보다는 기등재의약품 시범평가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번 고지혈증치료제 기등재의약품 시범평가 결과로 인해 내년부터 시행될 본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기때문.

오는 4분기에 있을 제약업계 주요 이슈를 정리해보면, ▲개량신약 약가산정기준 마련 ▲고지혈증치료제 약가인하 최종 결정 ▲코자 등 대형 제네릭출시 ▲동일환자 의약품 중복처방 금지 ▲포괄수가제 시범사업 ▲7차 약가재평가 인하 품목 확정 ▲일부 OTC약의 약국외 판매 허용 등이 결정 지어질 예정이다.

제약업계 및 증권사는 특히, 7차 약가재평가 약가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이는 올해 약가재평가에는 고혈압치료제, 소화용제 등 각 업체의 주력 품목들이 대거 포함돼 그 어느 해보다 약가 인하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평균 약가 인하율이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제약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즉, 생각보다 낮은 약가 인하율은 약가재평각가 시행된지 6년이 지나 이미 한 두차례 약가가 인하됐으며,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해외 비교 약가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함께 고지혈증치료제에 대한 최종 약가인하 폭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의 최종 약가인하 폭은 고혈압치료제 등 본 평가에 대한 잣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평가 일정지연으로 인해 제약사들의 2009년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등재약시범평가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지연되고 있다”면서 “2009년 제약업체의 실적에는 본 평가 결과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제약사의 성장율은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더 강해질 전망이다”면서 “신제품의 매출규모 확대로 약가인하의 영향이 점차 희석되고, 지난해 하반기에 설비투자완료,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져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인력 충원 완료 등의 영향으로 판관비 등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