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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남성모병원 유방센터, 16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세계적 석학 모여 유방암 내분비ㆍ항암요법 등 정보공유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유방센터(소장 정상설 교수)는 오는 16일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유방암 내분비ㆍ항암요법에 대한 제2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방암의 내분비요법과 표적치료(Targeted therapy)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맨체스터대의 앤소니 하웰(Anthony Howell)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유방암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로는 국제 심포지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제로 다루는 내분비요법과 표적치료는 유방암 치료에 있어 점차 각광받고 있는 치료방법으로, 이날 내분비요법의 기본 개념 및 현황, 새로운 약제 및 미래 등을 비롯해 표적치료의 현황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포지엄은 네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제1세션 ‘유방암 내분비요법의 기본 개념’에서는 순천향대 이민혁 교수, 서울대 노동영 교수의 진행으로 가톨릭대 송병주 교수, 연세대 박병우 교수, 원자력병원 김민석 교수, 국립암센터 노정실 교수 등이 각각 주제를 발표한다.

제2세션 ‘유방암의 표적치료’에서는 영남대 이수정 교수의 진행으로 미국 마이애미대 스테판 글룩(Stefan Gluck) 교수, 일본 토호구대 히로노부 사사노(Hironobu Sasano) 교수, 테이쿄대 타다시 이케다(Tadashi Ikeda) 교수, 서울대 김지현 교수 등이 참여하며, 스테판 글룩(Stefan Gluck) 교수는 유방암의 translational research의 권위자로 표적치료제인 trastuzumab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실험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유방암의 표적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제3세션 ‘유방암 내분비요법’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양정현 교수, 전남대 윤정한 교수의 진행으로 가와사키의대 준이치 쿠레바야시(Junichi Kurebayashi) 교수,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 오사카의대 히데오 이나지(Hideo Inaji, 일본유방암학회장) 교수 등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며, 준이치 쿠레바야시(Junichi Kurebayashi) 교수와 히데오 이나지(Hideo Inaji) 교수는 유방암에서의 내분비 요법의 임상실험과 일본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폐경 후 여성의 보조 내분비요법의 현황에서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4세션 ‘유방암 내분비요법의 새로운 선택’에서는 가톨릭대 정상설 교수의 진행으로 맨체스터대 앤소니 하웰(Anthony Howell) 교수가 유방암의 새로운 내분비 약제인 Fulvestrant에 대해 발표한다. 종양학 교수이자 맨체스터 유방센터장인 앤소니 하웰(Anthony Howell) 교수는 유방암의 내분비 요법 및 biology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유방암의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4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벌여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포지엄을 시작하기 전 해외연자와 소규모의 그룹으로 식사하면서 토론할 수 있는 아침식사 세션을 마련해 젊은 의사들이 유방암 분야의 전문가들과 학술적인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상설 교수는 “내후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학술적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유방센터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방암의 내분비요법과 Targeted therapy에 대한 연구와 임상적 적용이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