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은 3분기 매출액 642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효과적인 비용통제로 선방했으나, 3분기에는 매출 정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출은 주력 제품의 노후화와 신제품의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642억원에 머물렀으며, 영업이익도 매출 정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80억원에 그쳤다.
특히 위궤양치료제 ‘큐란’의 약가인하 등에 따른 원가율 상승(2006년 3분기 36.8%→2007년 3분기 37.6%)과 고정비 부담 등에 따른 판관비율의 상승(2006년 3분기 49.7% → 2007년 3분기 49.9%)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p 악화된 12.5%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법인세추납액 22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일동제약 실적과 관련해 “낮은 원가율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큰 폭의 수익성 악화는 막고 있지만 매출 성장 없이는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주력 품목의 노후화와 대형 품목인 ‘큐란’의 약가인하 그리고 눈에 띄는 신제품이 없는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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