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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 ‘이레사 심포지엄’ 성공적 개최

작티마, 리센틴 등 이레사 후속 폐암 파이프라인 임상 연구 등 최신 지견 공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과 제주도에서 ‘이레사 폐암 전문가 심포지엄’ (IRESSA Lung Cancer Expert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방영주 서울대 교수), 24일 대한폐암학회(회장 박찬일 서울대 교수)와 함께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80 명의 종양내과와 호흡기내과의 폐암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표적 타깃 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피니티브)의 최신 연구인 INTEREST와 현재 임상 연구중인 작티마(AZD 6474), 리센틴(AZD 2171)의 연구 결과를 보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양일 행사 모두 국내 종양내과와 호흡기 내과의 폐암 분야 권위자들이 대거로 참여한 가운데 INTEREST 공동 주 연구자(Co-Principal Investigator)인 MD 앤더슨 암센터 에드워드 김 박사(Dr Edward Kim, Assistant Professor of Medicine,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23일 행사에는 방영주 교수(서울대), 허대석 교수(서울대), 이진수 박사(국립암센터), 김주항 교수(연세대학교)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상위 교수(울산대), 강진형 교수(가톨릭대)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24일 행사에는 박찬일 교수(서울대학교), 유세화 교수(고려대학교), 이관호 교수(영남대학교), 김선영 교수(연세대학교)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영철교수(전남대), 이계영 교수(건국대)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otere)는 선행치료를 받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두 가지 치료제를 비교한 것으로는 현재까지 보고된 것 중 가장 최대 규모의 3상 연구로,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 처음 발표된 바 있다.

본 연구결과 이레사로 치료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정맥주사제인 도세탁셀로 치료받은 환자들과 생존율 면에서 동등(열등하지 않다)하게 나타나 유효성을 입증한 동시에 환자의 삶의 질과 내약성 프로파일에서 더욱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차기 폐암 파이프라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티마(AZD 6474)와 리센틴(AZD 2171)의 1,2상 임상 연구가 발표되었다. 작티마(ZD6474)는 혈관 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EGFR: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신호 및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신호를 포함하는 종양 주요 신호 경로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종양 혈관 생성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증식 및 생존을 억제하는 다중 표적 치료제이다.

또 현재 2 상 연구중인 리센틴(AZD 2171)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의 신호를 차단해 종양 혈관의 생성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혈관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내피성장 인자 수용체(VEGFR: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은 총 세 개의 종류가 있는데, 리센틴(Recentin)은 이들 모두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강력하게 억제시키는 차세대 폐암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석한 에드워드 김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날로 발전하는 폐암 치료제들의 연구 성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 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폐암치료제들의 획기적인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