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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행복한 폐암 환자 3인, ‘희망 7’ 상 수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레사 7주년 맞아 ‘희망 7’상 시상식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이승우)는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희망 7’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 7’ 시상식은 폐암 타깃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니브)가 국내에 소개된 지 올해로 7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성공적으로 폐암과 투병중인 환자 3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희망 7’ 상을 수상한 환자 3인(김수자(63), 이태석(62), 조해진(56))은 2002년 이레사 시판전 실시된 동정적 사용 승인 프로그램(EAP)을 통해 이레사를 복용하기 시작해, 올해로 만 5년째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꿔가는 우리 주변의 살아있는 희망의 메신저들이다.

김수자(63, 여)씨는 1996년 폐암 2기로 판정, 대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1년 후 폐암 4기로 재발한 경우이며 이태석(62, 남), 조해진(56, 남)씨는 각각 2002년, 2000년에 폐암 4기로 판정됐으나, 3인 모두 ‘말기 폐암’이라는 극한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현재 생업에 종사할 만큼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승우 대표이사는 “최초 폐암 타깃치료제인 이레사가 올해 7주년을 맞아 직접 이레사를 경험한 환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폐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증인이 되어준 환자분들께 감사 드리고 계속해서 희망과 행복의 소식을 전해주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시상식에 참여한 조해진씨는 “폐암 말기로 판정 받은 이후 만 7년이 지나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의료진과 가족,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레사에 감사하다”며 “현재도 폐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이레사가 계속해서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 시상식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브루노(Bruno Angelici) 부회장, 루드 아태지역 부사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승우 대표이사가 직접 환자 3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 임직원이 참여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동정적 사용 승인 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는 신약이 승인 받기 이전, 다른 치료 대안이 없는 환자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신약을 우선 접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의 국내 승인 이전인 2001년 12월부터 본 프로그램을 시작, 현재까지 총 920여 명의 환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레사는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인 타이로신 키나제(EGFR-TK)를 타깃으로 하는 최초의 폐암 치료제로 현재까지 기존 화학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임상적 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레사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기존의 화학요법 치료시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을 보이지 않으며, 치료대안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다양한 국내외 연구결과를 통해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선암, 여성, 비흡연 환자, 그리고 EGFR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어 지난해부터2차 요법제로 보험이 확대적용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