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척수손상 남성에서도 발기기능을 개선시켜 성교를 가능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프랑스의 레이몽드 포잉케어 병원의 프랑수아 귤리아노 박사와 연구진에 의하면 척수손상 남성의 85%에서 시알리스를 투여한지 12주 후 발기기능이 개선된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20%에서만 발기기능이 개선됐다고 보고됐다.
연구진은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척수손상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는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시알리스는 척수손상 남성에서 침투력, 사정빈도 등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척수손상 남성의 경우 성교가 가능하도록 발기되는 남성은 1/4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3/4은 뇌에서 음경으로 가는 척수의 손상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