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한미약품 “고생 끝! 내년부터 행복시작!“”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 4분기 외형-이익 급증 전망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의 4분기 외형과 이익이 급증하고 원료 및 기술수출에 대한 성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이익 급증 이유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수준에 그친 이유가 신약 관련 개발비 및 7월 출시한 슈퍼제네릭 슬리머의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판촉비 증가로 비용의 질이 양호한데다, 4분기 이후 시장 잠재력 높은 서방형 단백질 의약품 기반 기술에 대한 기술 수출, 항암제 겜빈의 원료수출, 대형 슈퍼제네릭 출시 등 중장기 영업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4%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작년 4분기에 신제품 출시 지연과 생동성 조작 파문 관련 품목허가 취소로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2005년 이후 출시된 제품(심바스트, 알렌맥스, 가바페닌 등)의 매출호조가 지속되는데다, 금년 초부터 7월까지 출시된 맥시부펜(어린이감기약), 피나테드(발모제), 슬리머(비만치료제) 등의 신규매출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슬리머는 7월초도 매출 호조 이후에도 월평균 15~20억원의 매출을 기록, 4분기에6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발생으로 작년 4분기에 발생했던 반품손실(40~50억원추정) 축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9배 급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부터 원료, 완제품, 기술수출 등 해외사업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년 4분기나 내년 1분기 중에 일본의 대형제약사로부터 항생제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자체개발 슈퍼제네릭인 항암제 겜빈의 원료수출도 해외 대형 제네릭회사에 공급이 개시될 전망이다.

금년 7월에는 비만치료제 슬리머를 호주 Inova사에 완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등록기간을 거쳐 2009년부터 7년간 연평균 2000만달러 수준의 수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자체개발 중인 서방형 단백질 의약품의 기술수출도 일본의 다국적제약사와협상중인데 빠르면 금년 4분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실적 상승 요소로 4분기부터 2009년까지 총 8건의 슈퍼제네릭이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중에서 피도글은 현재 국내에서 1100 억원이 팔리는 플라빅스(항혈전제)의 슈퍼제네릭으로 11월 31일 플라빅스 원개발사인 사노피아벤티스사와 국내 심플제네릭 개발사들과의 특허분쟁 2심결과에 따라 거대품목으로 성장여부가 결정될 것으로보인다.

만약 이번 특허분쟁의 최종결과가 원개발사인 사노피아벤티스사가 승소하는 쪽으로가닥이 잡힐 경우, 피도글은 퍼스트 슈퍼제네릭으로 출시되어 거대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