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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동아제약 경영권 안정 바란다”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으로 오히려 기업 이미지 실추…적대적 M&A 실현 불가능한 일

최근 동아제약의 부자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한미약품측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이 강문석 이사를 지지해 향후 적대적 M&A를 노리는 게 아니냐?”, “동아제약 경영권 안정은 한미약품의 영향력을 감소시켜 양측이 동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5명 이사 선임 중 3명은 찬성을 하는 게 아니냐” 등의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전부터 동아제약에 대한 적대적 M&A설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다시금 밝혔다.

또 양측 이사를 동수로 해 동아제약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지속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설에 대해서는 “동아제약의 많은 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 입장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주식 가치가 하락하는 손해를 감당할 이유가 없으며, 경영권 분쟁으로 계속해서 한미약품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도 기업 이미지상 득이 될 게 없다”며 “한미약품은 이전에도 계속 입장을 표명해 왔지만 경영권 안정에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는 입장을 뒤풀이 했다.

아울러 현재 동아제약 분쟁 당사자인 양측이 한미약품을 서로 자신의 우호지분인 것처럼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점에 대해서는 “임총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양측이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언론 플레이를 벌이고 있어 대주주인 임성기 회장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며 “회사측의 솔직한 심정은 경영권 분쟁에서 한발 빠져 있고 싶은 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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