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도스(대표 마크 재거스)가 최근 영업본부장 김상호 상무 영입을 시작으로 국내 제네릭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산도스는 올해 20명 내외의 영업사원들을 영입해 영업조직의 토대와 출시될 신제품들의 직접영업 활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원 및 조직 확충이 완료되는 내년 중반쯤 새롭게 출시될 제네릭 제품에 대한 직접 영업 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영업활동을 펼칠 구체적 제네릭 제품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국산도스 마케팅부 주윤정 과장은 “올해까지 인원 확충 및 조직 구성을 마칠 계획이고, 내년 중반부터 국내 영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1월 출범한 한국산도스는 한국지사로 대부분의 제품을 라이센싱 아웃해 국내제약사들을 통해 판매해왔다.
아울러 산도스의 제네릭 제품군이 화이자,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제네릭 제품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데다, 주력 제품군도 순환기 계통으로 이뤄져 있어 국내사 제네릭 제품과 이들 제품과의 경쟁이 내년부터는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의 정서상 현재 국내 제네릭 의약품 영업 형태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한국산도스가 어떠한 영업전략을 펼칠지도 업계 관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