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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도스-현대약품, 우울증 치료 중요성 알리는 웨비나 개최

항우울제 약물 선택 시 효능∙내약성 고려 필요성 강조



한국산도스(대표이사 안희경)와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은 지난 9월 8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의료진 대상 ‘건강한 마음 웨비나(ESPecially for Healthy Mind Webinar)’를 개최해, 국내 우울증 환자 현황 및 우울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웨비나(Webinar)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860명의 의료진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우울 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에 의견을 모으고 국내 항우울제 치료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SSRI계열 치료제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우울증 발병률과 자살률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살 문제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과제다. 

특히 자살의 원인의 90%가 우울증인 것으로 분석돼 근본적인 자살 예방을 위해 우울증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2분기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18.1%를 기록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보다 약 5.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2020년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402만1791명으로 전년(377만0364명)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 시장 규모도 2017년부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3%의 높은 증가폭을 기록해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을 보여줬다.

2021년 1분기 기준, 전체 항우울제 시장에서 SSRI계열 약물은 36%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SSRI 항우울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활한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을 예방을 돕는다. 

이중 에스시탈로프람은 SSRI계열 약물의 50%1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가 올해 개정한 2021년 한국형 우울장애 진료 지침서는 에스시탈로프람을 최우선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최우선 치료는 1차 치료 중 가장 강력히 권고되는 것으로, 에스시탈로프람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SSRI계열의 다른 성분인 설트랄린과 파록세틴도1차 약물로 권고되고 있다.  

한국 산도스와 현대약품은 지난 2020년 12월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해,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 (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산도스®설트랄린정 (성분명 설트랄린염산염), 산도스®파록세틴정 (성분명 무수염산파록세틴) 총 3개 브랜드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한국산도스의 고품질 제품들과 현대약품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로 우울증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웨비나의 연자로 나선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는 국내외 연구를 토대로 우울증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치료를 위해 우울증 치료제의 효능 및 내약성을 고려할 것을 제언했다. 

이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 격리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고립감 등이 커짐에 따라 우울증이나 불안 증상을 경험한 이들이 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반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증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80%는 외부활동 통제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이어, “우울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잘못된 방식으로 우울함이 드러날 수 있는 위험이 따르므로, 2주 이상 우울감이 느껴진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료진과의 조기 상담을 통해 우울증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항우울제 선택 시 효능 및 내약성을 고려한 최적의 치료제와 정신치료를 통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