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이 직장생활 때문에 피부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피부과학회와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비쉬(VICHY)'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방문한 직장인 1천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직장생활로 피부가 나빠졌다'는 응답이 전체의 88.5%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64.2%가 '피부가 자신의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고 답했다.
피부가 나빠진 원인으로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50.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사무실 환기 부족(13.3%), 냉·난방기 사용(10.1%), 사무집기의 지나친 사용(6.7%) 등이 뒤를 이었다.
피부 손상의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수분 부족(27.9%), 피부 트러블(26.2%), 눈 밑 다크서클(15.8%), 과도한 피지분비(11.8%) 등의 순으로 꼽혔다.
대구피부과개업의협의회 관계자는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피지 분비 과잉·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 다크서클 등을 유발하므로 무엇보다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유선태기자(youst@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