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김대호 부장검사)가 18일 대한의사협회 정치권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장동익 전 회장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장 전 회장은 의사협회비와 회장 판공비, 의정회 사업비 등 3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병호 의원을 지난 16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올해 1,2월 의협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700만∼800만원을 받은 경위를 조사한 뒤 17일 오전 2시 귀가시켰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