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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전시 정신보건센터,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 견학

오츠카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행사 개최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엄대식)은 지난 5월 15일 ‘한국오츠카와 함께 추억 만들기’라는 플래카드를 내 걸고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대전시 서구/대덕구 정신보건센터 회원과 관계자(담당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83명이 바로 그 주인공들로, 의약품의 제조과정을 직접 견학하고자 오츠카제약의 향남공장을 찾은 것이다.

아침 일찍 대전을 출발하여 향남공장에 도착한 일행은 한국오츠카제약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항정신병약물 아빌리파이 정(성분명 아리피프라졸)의 제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1시간여에 걸쳐 실제 공정과정을 견학했다.

처음으로 제약회사를 견학하게 된 일행은 충전, 혼합, 타정, 코팅에 이르는 각 공정을 견학하는 동안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나타내었으며, 자신들이 매일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의 제조 공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한다는 것에 대해 큰 안도와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야외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마치고 2시간에 걸쳐 회사 직원들과 한데 어울려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진 후 대전으로 돌아갔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오츠카제약의 한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 및 환우의 가족, 그리고 재활을 돕고 있는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그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또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끔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라며 행사 참여의 의의를 밝혔다.

2004년 4월 항정신병약물 아빌리파이 정을 한국에 발매하기 시작한 한국오츠카제약은 지금까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사내 서클인 OCC(Otsuka Christian Community)의 주최로 향남공장 근처의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노인 재가 복지시설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바 있다.

아울러 연말까지 강원도를 비롯한 기타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대상으로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4~5 차례 더 시행할 예정에 있어, 약물의 제조 공정에 대한 환우 및 관계자들의 이해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공감하고 돕는 일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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