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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국혈액암협회, 혈액암 인식의 달 캠페인으로 희망 전해

“ICBMT 2025, 부산 현장 달군 ‘V for Life’”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9월 11일-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기간 동안, 대한혈액학회·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함께 혈액암 인식 개선 캠페인 ‘V for Life’를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혈액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환우와 함께 이겨내고 나누며 살아갑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 전반에 환자 중심 보건의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의료계·산업계·학계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V for Life’ 캠페인명은 Victory(승리·투병 극복), Voice(목소리·환자의 의견 반영), Vitality(생명력·삶의 활력) 세 가지 가치를 담고 있다. 협회는 이 상징을 통해 “혈액암 환자들이 치료를 이겨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참여형 소통이었다. 의료진과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은 “이길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힘든 치료 과정에 작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We’re fighting for you”, “함께 걸어갈게요”, “이겨내세요” 등 따뜻한 문구를 남기며 환자들에게 힘을 전했다. 이 메시지들은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깊은 공감과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KBDCA 한국혈액암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암은 더 이상 환자와 가족만의 싸움이 아니라,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과제”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보건의료 정책과 학술 연구 현장에 환자의 경험과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사무국장은 “이번 ‘V for Life’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환우와 함께 이겨내고 나누며 살아가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학술 현장과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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