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 의료 봉사단이 6월 15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도 봉래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은 6월 15일 고흥군 나로도 봉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진료 및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사회 최운창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나로도 로타리클럽,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협력과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비뇨의학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등 총 10개 진료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직접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안과에서는 돋보기 지원과 시력 검사, 이비인후과에서는 청력 및 어지럼증 검사, 내과 및 비뇨의학과에서는 초음파 검진이 진행됐다.
성형외과에서는 실제 한 명의 주민에게 아래로 처진 상안검을 교정하는 시술을 통해 외모 개선과 기능 회복을 도왔고, 통증의학과에서는 주사 치료를 통해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시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돼 많은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는 어르신 대상 지팡이를 전달하였으며,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생필품 꾸러미를 풍성히 지원했다.
영양 수액제는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간호사들의 협력으로 현장에서 안전하게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마침 나로도 수산물 축제의 마지막 날과 겹쳐, 의료봉사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됐다.
총 265명의 지역 주민이 이번 봉사를 통해 진료, 건강검진, 생필품, 보조기기, 영양 수액, 장수사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특히 고령자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도내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사업은 물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 등 해외 낙후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국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희수 단장은“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봉사로, 의료의 본질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