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와 자회사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이 최근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The 1st Seoul Spinal Deformity Course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척추 변형 수술 분야에 대한 실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중심 강의를 넘어 실제 해부 실습을 통해 고난도의 척추 변형 교정술을 단계별로 학습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내 교육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척추 변형과 관련된 척추 전 구간 수술을 다룬 것이 차별점이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최신 척추 변형 수술 기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자사 제품을 활용한 실습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자로는 김용정 서울부민병원장, 현승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경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최진 우리들병원장 등 척추 변형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척추외과 의사 총 23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이론 강의와 해부 실습, 오후 심화 강의와 고급 술기 실습, 증례(실제 환자 사례) 토론 및 수료식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에서는 소아와 성인에서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의 수술 전략, 허리뼈의 앞뒤 균형을 맞추는(시상면 불균형) 교정술, 그리고 두개골에서부터 골반(장골)까지 이어지는 척추 전 구간을 고정하는 수술법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이어진 해부 실습에서는 두개골부터 등 윗부분까지, 그리고 허리부터 골반까지 나눠 고정하는 방법과 더불어, 척추뼈를 절단해 변형을 바로잡는 고난도 교정술을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실습을 순차적으로 경험했으며, 실제 수술 현장과 유사한 장비와 환경 속에서 연자들의 지도를 직접 받으며 술기를 익힐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개발한 주요 국산 척추 임플란트 제품들이 직접 활용돼 참가자들이 임상 현장에서 자사 제품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실습에 활용된 시지바이오의 ▲‘노보시스(NOVOSIS)’는 뼈 생성 유도 단백질인 재조합 인간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골대체재다. 핵심 기술은 사람의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세라믹 전달체로 뛰어난 생체 친화성과 적용 편의성을 갖췄다. 실습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이러한 구조적 특성과 조작성 덕분에 “보다 간편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이식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시지메드텍의 ▲‘엑센더(Excender)’는 척추 디스크 자리에 삽입한 뒤 직접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높이 확장형 케이지로 수술 중 눌려 있던 디스크 공간을 복원해주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케이지 안쪽에는 뼈를 잘 붙게 도와주는 재료인 골대체재를 넣을 수 있게 설계돼 위아래 척추뼈가 더 단단하게 붙도록 설계됐다. 의료진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조작이 쉽고, 케이지를 확장한 뒤에도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품으로는 시지메드텍의 ▲‘이노버스(Innoverse Spinal System)’는 나사와 척추고정용 봉(로드)을 이용해 척추를 단단히 잡아주는 고정 시스템이 활용됐다. 여러 마디 척추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수술 중 위치를 맞추기 쉽고, 고정도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의료진들은 “수술 흐름이 매끄럽고 시간이 단축돼 실제 수술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척추 변형 수술 분야에 특화된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척추 전 구간 교정술을 다루는 이번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내외 의료진과의 임상 교류를 이어가고 국산 척추 수술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품 중심의 홍보를 넘어, 척추 변형 수술 전 과정을 실제 수술 환경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앞으로도 이러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정례화해, 의료진의 수술 역량 향상과 국산 척추 임플란트에 대한 신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해 나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