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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코리아서 경쟁력 집중 조명

혁신 항암 신약 PHI-101, PHI-501 글로벌 기술이전 등 논의
남기엽 신약개발총괄사장 전문가 패널 토론 참여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5(BIO KOREA 2025)에 참가해 AI 신약개발 성과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 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헬스 기술 교류의 장이다.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과 머크(MSD), 존슨엔드존슨(J&J), 암젠 등 글로벌 빅파마까지 20개국 323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7일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대표가 기조 연사로 나서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Can AI and robotics create a drug and extend life?)’를 주제로 발표했다.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협력을 통한 혁신 경험 등을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AI 신약개발 기업,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우수한 임상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기술이전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특히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핵심 유망 기업으로 선정돼 별도 부스 공간인 라이징 파빌리온관에 참가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차세대 AI 신약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혁신 신약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 같은 행보의 일환으로,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총괄사장은 행사 개최 첫날 열린 국내외 AI 신약개발 전문가 패널 토론에 참여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혁신적인 신약 발굴과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 실제 적용 사례, 그리고 향후 AI 신약개발의 발전 가능성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기반 신약개발의 구체적 성과를 대표 파이프라인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PHI-101은 FLT3 단백질의 다양한 저항성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높은 치료 효능과 비임상에서 AI로 예측한 심장독성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신청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인 PHI-501은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특히 최근까지 진행된 전임상 연구는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폐암, 악성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바이오코리아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혁신 기술과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보유한 AI 신약개발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 추진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AI 신약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상장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신약개발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 중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PHI-101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이 있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신청해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여러 차례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국내 제53번째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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