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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시 고개 든 코로나19 위협…AAP 처방도 한 달 새 24.3%↑

타이레놀 23.4% 증가 등 대부분의 제품이 지난 7월 원외처방 증가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6배 급증하는 등 코로나19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원외처방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7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원외처방액 합계는 총 305억원으로 2023년 7월 누계인 304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그러나 직전 달인 2024년 6월과 2024년 7월을 비교한 결과, 32억원에서 40억원대로 24.3% 확대된 모습이다.

주요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을 확인해보면 먼저 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은 올 7월 누계가 61억원으로 전년도 7월 누계 60억원 대비 원외처방액이 2.2% 증가했으며, 각 달별로 살펴보면 지난 7월에는 7억 7900만원, 6월에는 7억 1200만원으로 23.4% 상승했다.

또 한미약품의 ‘써스펜’은 지난 해 7월 총 38억 37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반면 올해 7월에는 누계 총 33억원대로 13.9%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7월에는 4억 100만원, 6월에는 3억 3700만원으로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에서는 ‘타세놀’을 판매하고 있는데, 2023년 7월 총 31억 90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거둔 반면 2024년 7월 누계는 31억 2200만원으로 2.1% 축소됐다. 반면 올해 6월 3억 1700만원에서 7월 3억 9600만원으로 월별 비교 시에는 규모가 24.8% 확대를 보인다.

삼아제약의 ‘세토펜’ 특히 극과 극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원외처방액이 2023년 7월 누계 37억 3600만원에서 2024년 7월 31억 600만원으로 16.9% 감소했지만, 올해는 6월 3억 9100만원에서 7월 5억 4600만원으로 39.7% 상승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종근당에서는 ‘펜잘’이 2023년 7월 누계 31억 4700만원에서 2024년 7월 누계 27억 8700만원으로 11.5% 하락했는데, 올해 6월에는 2억 4400만원에서 7월 3억 900만원으로 26.4% 증가했다.

코오롱의 ‘트라몰’은 2023년 7월 누계 31억 2800만원에서 2024년 7월 27억 8700만원으로 12.6%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는 6월에 2억 4400만원, 7월에 3억 900만원으로 각각 26.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림제약의 ‘엔시드’는 2023년 7월 누계 11억 8000만원에서 2024년 7월 누계 17억 4400만원으로 47.8%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으며, 올해 6월에는 1억 6300만원, 2024년 7월에는 1억 9200만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7.6% 늘어났다.

삼남제약에서는 ‘삼남아세트아미노펜’이 2023년 7월 누계 14억 5900만원을, 2024년 7월 누계 16억 6700만원을 기록해 14.2% 확대된 가운데, 올해 6월에는 1억 8700만원, 7월에는 2억 2600만원으로 20.8% 매출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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