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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항응고제 상반기 원외처방 순항…1.4%↑

9월 특허 만료되는 ‘엘리퀴스’, 제네릭 대거 등장 예고


주요 항응고제들의 상반기 원외처방액 올 1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오는 9월 엘리퀴스의 특허 만료가 시장에 가져올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의 원외처방액은 총 1146억원 규모로 2023년 하반기 1130억원 대비 1.4% 증가한 모습이었다. 특히 올해 각 분기별로도 569억원에서 577억원으로 점점 증가했다.

선두를 유지하는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2023년 하반기 538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557억원으로 3.5% 확대됐으며 점유율은 48.5%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1분기데 277억원, 2분기에 280억원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비엠에스의 ‘엘리퀴스(아픽사반)’은 원외처방액이 2023년 하반기 389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388억원으로 0.4%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192억원, 2분기에는 195억원으로 나타나면서 적은 폭이지만 점점 원외처방액이 증가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변수는 올해 4분기다. 지난 2021년 물질특허 무효 소송의 승리로 특허 방어에 성공하며 제네릭 제품들의 철수는 물론 손해배상까지 받게 됐지만, 올해 9월부터는 특허가 만료로 제네릭 대거 출격이 예고되면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원외처방액은 2023년 하반기 151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15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2% 증가했다. 또한 1분기에는 75억원, 2분기에는 76억원을 달성하면서 세부적으로 살펴봐도 조금씩 규모가 증가하고 있었다.

현재 자렐토의 제네릭은 33개 제품들이 확인되고 있다. 한미약품 ‘리록스반’이 35억원에서 23억원으로 32.4% 감소했으며 삼진제약 ‘리복사반’이 25억원에서 19억원으로 39.2%, 종근당 ‘리록시아’가 24억원에서 23억원으로 48.1% 하락했다.

또 대웅바이오 ‘바렐토’가 5억 3500만원에서 4억 3700만원으로 43.3%, 유한양행 ‘유한리바록사반’이 5억 3300만원에서 5억 12만원으로 48.33% 감소했으며, 아주약품의 ‘자톨’이 3억 7800만원에서 2억 8500만원으로 36.2%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리바록사반 제네릭 제품들이 감소세를 맞은 모습이다.

끝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원외처방액이 2023년 하반기 51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48억원으로 6% 감소했으며, 2024년 1분기에는 23억원, 2분기에는 2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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