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사과나무치과병원, 닥스메디오랄바이옴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마크로젠 대표이사 김창훈, 사과나무의료재단 대표이사 김혜성, 그리고 ㈜닥스메디오랄바이옴 대표이사 노미화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협약을 통해 연간 24만 건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랩을 갖춘 국내 1위 유전자 분석 기업 마크로젠의 노하우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치과병원으로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협력해 전국민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앞으로 3사는 각 사업체 간의 역량을 결합하여 구강건강 관련 연구 및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구강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사과나무치과병원과 ㈜닥스메디오랄바이옴에 구강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은 연간 다수의 구강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은 구강의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를 포함한 전신 건강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 또한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바이오산업의 주요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을 통해 장내 미생물 분석 검사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더바이옴’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를 시작으로 구강 미생물을 비롯해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바이옴은 변비, 복부팽만감 등 장 건강 지표뿐 아니라 △행복 △비만 △수면 △노화 △피로 △면역 등 웰니스 지표를 포함한 11가지 항목과 △영양소 14종 대사 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프로바이오틱스 19종 검출 여부의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김혜성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은 “2016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Microbiome initiative)’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사람 몸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건강한 삶 사이의 관계가 전세계적으로 매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및 솔루션을 통해 치과적 치료와 더불어 예방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여러 연구를 통해 치매, 당뇨,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며 ‘제2의 장기’ ‘인간의 두 번째 유전체’로도 불린다. 구강-장, 구강-뇌 등 다양한 연계성이 밝혀지고 있는 등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쉽고 편리한 전국민 구강 미생물 분석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적인 검사 기반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마크로젠은 사과나무치과병원 및 ㈜닥스메디오랄바이옴과의 협력을 통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