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2월, 주요 제약사 기업설명회 적극개최 나서

한미약품, 유한양행, HK이노엔 등 주요 9개사 개최

2월 들어 여러 제약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사 현황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메디포뉴스가 전자공시를 통해 LG화학 등 9개 주요 제약사가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월 주요 제약사들 중 가장 먼저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LG화학은 2일과 19일 두 번 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19일 진행된 기업설명회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설명회로 진행됐다.

LG화학은 지난 해 55조 2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2022년 50조 9832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 9793억원에서 2조 5291억원으로 15.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조 1955억원에서 2조 534억원으로 6.5%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4분기 매출 13조 1348억원, 영업이익은 2474억원, 당기순이익은 128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조 4948억원 대비 2.7%, 영업이익은 8604억원 대비 71.2%, 당기순이익은 5850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조 6561억원 대비 3.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93억원 대비 18.2% 증가, 당기순이익은 -58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유한양행은 6일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최근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지난 해 실적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은 185억 8983만원으로 전년 동기 177억 5846만원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 6783억원으로 2022년 360억원 대비 57.6%, 당기순이익은 1조 425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905억원보다 57.4% 확대됐다.

지난 7일 기업설명회에서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설명한 한미약품은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 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세 등이 작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로수젯1788억원, 아모잘탄패밀리1419억원, 에소메졸 616억원과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이 425억원, 구구가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원외처방에서만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이안핑, 이탄징 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작년 4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HK이노엔은 13일과 14~15일 두 건의 기업설명회 개최를 공시했다. 최근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 해 연 매출은 8289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 당기순이익은 471억원을 달성했다.

분기별로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240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인 3분기 매출 2155억원 대비 3.9% 증가, 영업이익 224억원 대비 0.5% 증가, 당기순이익 145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전년 동기인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2162억원 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83억원 대비 169% 증가, 당기순이익 22억원 대비 559.6% 확대됐다.

SK케미칼은 지난 해 4분기 매출액 3,22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상승,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파마사업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최근 공시에 따르면 파마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수앱지스는 2월 13~14일 기관 투자자 미팅룸에서 회사 현황을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매출 54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올리며 본격적인 흑자 경영에 들어섰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애브서틴 및 파바갈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분기별로도 이익이 개선됐는데, 매출 증대에 따라 고정비 비중이 크게 감소하며 생산성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신규 생산장비 도입과 스케일업을 통한 개선된 수율 공정이 해외 각 국가들로부터 허가 변경 승인을 받으면서 원가율을 크게 낮춘 것도 이익률 개선에 일조했다.

특히 19일에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기업설명회가 여의도에서 집중돼있었다.

먼저 동아에스티는 15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8% 감소한 6052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ETC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해외사업 부문 감소와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ETC 부문 매출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증가했다.

19~20일 양일간 개최되는 에스티팜의 기업설명회에서는 △올리고 CDMO 사업 수익성 향상 △매출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감소 △영업이익률 상승 등이 공유됐다.

세부적으로 올리고 매출은 전년동분기 대비 21.3%, 올리고 매출의 비중은 전년동분기 대비 1.3%p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동분기 대비 2.9%p, 판관비는 전년동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상승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전년동분기 9.2%에서 당분기 17.9%로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동분기 12.1%에서 당분기 21.1%로 증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그룹사 경영실적 및 최근 주요현황 설명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3년 영업수익은 1조 1319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이었다. 영업수익은 전 사업회사들의 고른 외형 성장으로 전기 대비 11.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이익 개선으로 전기 대비 103.5% 성장했다.

주요종속회사 중 동아제약은 전년대비 매출이 16.2%, 영업이익이 18.5% 성장했으며 용마로지스는 매출 3.1%, 영업이익 109.0% 성장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전년 대비 82.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3억원 규모로 적자 감소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