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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미래를 준비하는 소화기내시경학회, 글로벌 선도 나서

소화기내시경학회, 1일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해외를 선도하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평가나 수가 정상화 등 국내 소화기내시경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함을 쏟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가 1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학회의 국제화,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설명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최근 학회는 △국가 조기암 검진사업 내시경 질평가 △내시경검사 관련 수가 정상화 △미래 준비 △연구 활성화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 날 발표를 맡은 이범재 총무기획이사는 최근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여의사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여의사 특임 부회장직을 신설해 여의사 교육, 멘토링 등 학문적, 진료 참여 등을 위해 적극적인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역동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인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진료‧연구적 측면에 공헌해 제약‧의료기기 산업계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이 총무기획이사는 “연구관리 TF 신설을 통해 체계적으로 연구비를 마련하고 관리함으로써 학회 주도의 우수한 연구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주요 행사 일정도 공유됐는데, 올해 7월에는 4일부터 6일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주최로 개최되는 제4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4가 IDEN 2024와 함께 개최된다.

또한 아시아 젊은 내시경 의사들의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에 대한 기술, 지식 습득을 돕는 재정지원 프로그램인 IYEA도 오는 6월 2주간 개최된다. 전국 18개 병원을 선정해 국내외 40여명의 젊은 의사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전망이다.

특히 박종재 이사장은 “한국전쟁 당시 도움을 주었던 국가들과 의료적으로 교류할뿐만 아니라, 국내 건강보건 향상을 넘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건강 향상 기여에 참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총무기획이사에 따르면 춘계와 추계를 맞아 세미나도 개최된다. 춘계 세미나는 3월 24일 온라인으로, 추계 세미나는 8월 18일 킨텍스에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KDDW 2024가 오는 11월 14일~16일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예정돼있다.

최근 AI가 여러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의 AI 도입과 관련한 제언도 등장했다.

박수헌 회장은 “1만 명 중 한 명이라도 오진으로 인해 위암을 놓치게 되면 치명적이기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운을 떼며 “내시경 기기들의 발달은 하나의 AI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소화기 내시경을 많이 하는 나라는 별로 없다. 중국에서도, 내시경에서는 먼저 발전하고 의사가 더 많이 나오는 일본에서도 못하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는 “내시경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이에 박 회장은 “AI를 성급하게 도입하기보다는 내시경에 관한 기술을 통합시킨 후 하나씩 진행될 것 같다.”고 밝히면서 “현재 영상을 통해 암 전 단계일 확률을 짚어주는 것은 하고 있지만, 결국 전적으로 의사가 보고 판단해야 하며 기계가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단계다”라고 전했다.

또한 “10~20년 후 기술 등이 개발되면 캡슐 하나로도 모든 위장관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