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달장애인 의료지원과 행동치료에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 4개소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4개소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12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타해 등의 행동 문제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지역 간 의료 이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17개 시·도 중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세종시,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의 8개 시·도에 소재한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운영비 지원은 2024년 기준 3억4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 지정은 발달장애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의료 전문가와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현지조사와 심사를 거쳐 2024년 2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또는 장애인건강과(044-202-3199, 3198)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