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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50주년 앞둔 대한암학회, 풍성한 행사 만들기에 박차

AACR-KCA 합동 개최 학술대회 맞아 기자간담회 개최

대한암학회가 미국암연구학회와 함께 11월 16일부터 15일까지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3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Cancer를 개최한다.

대한암학회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학술대회 및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총무위원장(고려대 안암병원 종양내과), 김태민 학술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오늘 (16일) 오전 소개되는 ‘암 연구 동향 리포트’에 대해 언급됐다. 

김 이사장은 “금일 아침 우리의 ‘암 연구 동향 리포트’와 미국의 AACR Annual Report 보고서가 발표돼 서로 비교해보며 차이점도 확인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정책에 의미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NGS 유전자 검사의 사례만 보더라도 그간 선별급여가 적용돼 환자는 절반의 비용을 부담하면 됐지만 올해 12월부터는 환자의 부담이 80%로 늘어나게 된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암 정밀의료가 제일 중요한데, 암환자 진단치료의 핵심인 NGS에 줄인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이러한 책자가 보다 도움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에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태민 학술위원장은 “이번 레포트는 우리나라의 암 치료뿐만 아니라 진단, R&D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암학회는 오는 2024년 50주년을 맞는다.

김태민 학술위원장은 “50주년에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젊은 의사부터 선배 의사들, 은퇴 의사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로 내년 6월 AACR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유 이사장은 “세션 내용이 어려울 수는 있으나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한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의사들을 포함한 연구자, 학생들 모두 다 분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회는 성공적인 50주년 행사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태민 학술위원장은 “50주년인 만큼 암 치료 발전을 위해 기틀을 닦아온 선생님들을 좌장으로 모시고 그 분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힘 써주시는 한국인 교수들을 위한 세션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태유 이사장은 “50년 동안 우리나라 암 연구가 어떻게 발전됐는지 역사를 짚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경화 총무위원장도 “선진국의 경우 암 연구나 신약 개발 등에 대해 그 과정을 귀하게 생각하고 전국민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다. 지난 50년간 선배 과학자‧의사들의 헌신으로 오늘날에 이르렀다면 향후 50년은 전국민과 함께 가는 암 연구 역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김태유 이사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한‧미 양국의 학술 교류가 더 공고해졌음을 보여주며, 본 대회가 국내와 아시아 종양학의 랜드마크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암 연구의 위상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Cancer는 지난 2018년 첫 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21개국, 1,200여 명의 기초‧임상 암 연구자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특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진행되는 14개 세션에는 한국과 미국 외에도 암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는 전 세계의 암 연구자가 함께해 암 연구의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하고 암 치료의 방향성을 살피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Spatial genomics and computational histopathology △New insights of precancerous to cancerous path △Precision early detection and monitoring △Emerging radiation technology and radiobiology : Heavy ion therapy and FLASH △Targeting tumor microenvironments in immune-oncology △2023 Cancer Progress in U.S and South Korea △clinical trials in the preci oncology era △Aging and cancer senescence △Cancer plasticity and epigenetics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김태유 이사장은 “美 존스홉킨스대학의 Victor E. Velculescu 박사가 세포유리 DNA를 활용한 조기암 발견에 대해 강연했고, 故 홍완기 교수를 기리는 기념 강연에서 하버드 대학의 Willian C. Hahn 박사가 암 의존성 지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상반기 학술대회가 개최되고 나면 김태유 이사장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차기 이사장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