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단장 김현우)가 지난 13일 「서울바이오허브-스위스 네트워킹 데이(이하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서울바이오허브가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하반기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하 바젤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기업 발표 ▲‘2023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에 선발된 기업의 시상식, ▲비즈니스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업 별 참여/선발기업 그리고 서울시 및 각 행사 주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바젤 프로그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바젤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에 나누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차례에는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발된 기업은 ▲시프트바이오(엑소좀 내 치료용 단백질 탑재 기술), ▲엘엠엔틱바이오텍(미세자석 패턴 기반 초정밀/초고속 단일세포 조작 기술), ▲일리미스테라퓨틱스(합성단백질 수용체 플랫폼을 이용한 면역질환 치료제), ▲포투가바이오(인공 수지상세포 모방 나노 구조체), ▲프로지니어(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등 5개 사이다.
해당 기업에게는 오는 11월 스위스 및 유럽 시장 전문가 코칭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기회가 주어지며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2주, 바젤 현지에서 2주간 진행된다.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행사 공동 주관 기관인 바젤대학교의 Hailey Kim 박사가 바젤의 바이오 산업 생태계와 하반기 바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였고 본 프로그램에 기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 발표와 새롭게 선정된 5개 사의 각오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서울바이오허브와 한국 노바티스가 2020년부터 매해 공동으로 개최해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한국 노바티스 김원필 전무의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올해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에 선정된 ▲레몬헬스케어(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와 ▲닥터다이어리(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의 거점으로 서울 홍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등 바이오 분야 창업 기업의 조기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