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와 경기 시흥, 충북 오송, 전남 화순, 경북 안동 등 5개 지역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후보지 선정을 위해 실시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대한민국이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교육시설이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평가한 결과 교육시설과 입지, 교육 역량 등에서 이러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송도, 시흥, 오송, 화순, 안동 등 5개 지역에 지역캠퍼스를 운영하고 이를 네트워크화하여 우리나라의 바이오 교육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 중 글로벌 바이오 송도캠퍼스(인천광역시 소재, 인천광역시-연세대학교 연합)는 인력양성 허브의 지원 재단이 위치하여 주 캠퍼스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며, 연면적 3300㎡ 규모로 강의실, 실험실습실, 사무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어 2024년 말 정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5개 지역캠퍼스는 서로 협업해 인력양성 허브의 운영에 참여함은 물론, 연간 2000여명의 글로벌 바이오 생산인력 교육 수요를 분담해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