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가 R&D 센터를 개소하며 진행 중인 바이오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HLB(에이치엘비)는 12일 R&D 센터 개소를 기념하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HLB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념비적인 행사로, HLB그룹 내 인사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공유했다.
HLB 진양곤 회장은 “HLB R&D 센터가 연구원분들의 학습의 장이자 역량을 키우는 터전, 나아가서 인류를 위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HLB의 이번 R&D 센터 개소는 그룹 내 4개의 바이오사(HLB생명과학 R&D, HLB제약, HLB사이언스, HLB셀)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연구 인력 및 시설을 HLB Bio eco-System(HBS) 레벨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HLB그룹은 대표 파이프라인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이어, 바이오 사업을 이끌 ’포스트 리보세라닙‘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R&D 센터는 이러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며 효율적으로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인 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사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HLB그룹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HLB생명과학 R&D의 혁신신약 항암제, HLB제약의 장기지속성 주사제, HLB사이언스의 패혈증 치료제, HLB셀의 세포외 기질인 ’휴트리겔‘ 등이다. 이들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그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내부 전문가 인력 및 연구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이고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체제를 갖추었기 때문에 더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HLB 측의 설명이다.
HLB 관계자는 “R&D 센터 개소로 센터 내 모든 구성원이 매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서로의 연구 내용 및 이슈사항을 소개하고 피드백 및 조언을 받아 연구 과제에 활용할 것이다”라며, “국내외 외부 전문가를 수시로 초빙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및 정보를 파악하고 연구 노하우를 입수하는 기회 또한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센터 차원에서 운영 중인 과제들에 대해 연구개발 단계에서의 이슈사항을 그룹 최고 경영진과 수시로 공유하며,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R&D 분야에서의 성과를 앞당기는 체계를 갖춰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