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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제7차 장관급 회의 성료

GHSA 미래 구상 담은 ‘新서울선언문’ 발표
GHSA 활동을 3기('24~'28)로 연장 및 서울에 조정 사무소 설치 추진

신종감염병 대비 글로벌 보건안보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제7차 장관급 회의’가 성료됐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장관회의에 27개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 대표들이 참석해 GHSA의 과거와 미래를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GHSA의 과거 성과를 돌아본 제1부에서는 이종구 前보건안보대사,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스텔라 춘공(Stella Chungong) WHO 보건안보대비국장, 크리스토퍼 대니얼(Christopher Daniel) 미국 국방부 글로벌보건협력 선임자문관의 주제 발표에 따라 장관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

특히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범정부적·전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GHSA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국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및 글로벌 보건 안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 탐지 및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통해 기술적 전문성을 구축하고 협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GHSA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제2부에서는 존 모내헌(John Manahan) 조지타운대학교 교수, 후앙 파블로 유리베(Juan Pablo Uribe) 세계은행 보건국장, 로빈 데이비스(Robin Davies) 호주 외교통상부 국장, 아론 제이(Aaron Jay) 미국 국방부 합동위협감소정책과장, 타레스 크라싸네라위옹(Tares Krassannairawiwong) 태국 공중보건부 국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장관들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될 GHSA 제3기의 비전과 관련해 국제보건규칙(IHR,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의 완전한 이행과 국가 수준의 기술 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기술적이고 다학제적인 논의를 포함한 ‘역량 강화’ 방안 ▲행정사항 효율화 ▲2026년 공개될 GHSA 외부평가 일정을 포함하는 ‘세부 계획’ 등을 포함한 행동계획을 선도그룹이 개발해 2023년 12월까지 회원국과 공유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 개최국이자 선도그룹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 글로벌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 설치를 추진해 GHSA 3기 논의 및 효과적인 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환영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역량을 집중할 영역을 제시하는 新서울선언문을 발표도 이뤄졌다.

‘新서울선언문’은 GHSA 활동을 제3기('24년~'28년)로 연장하고, 다부문 조정의 개선과 모범사례 공유, 행동계획의 기술적 작업을 지원할 GHS 조정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끝으로 이번 회의는 글로벌 보건안보 관련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루어 코로나19 극복과 미래에 출현 가능한 신종감염병 대응에 매우 시의적절한 회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던 제6차 장관회의와는 달리, 대면 회의로 진행되어 더욱 효과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코로나19 유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보건안보 역량을 보여준 계기로도 평가된다.

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은 보건안보 실무담당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해결해야 하는 의사결정 문제에 집중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우리나라가 주도국으로 진행한 예방접종 행동계획 전문가 포럼 등 9개 분야 전문가 포럼 역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회원국·기구들의 모범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

특히,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新서울선언문은 GHSA의 그간 성과를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GHSA 활동 시기를 연장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2022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GHS 사무소 설치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보건 안보 체계에서 향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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