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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제약사 3곳 中 2곳 1분기 매출원가율 증가

1분기 30개 제약사 매출원가율 63.1%…전년 대비 2.5%p 확대

2022년 1분기 매출 상위 30개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이 2021년 1분기 대비 소폭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30개 제약사 중 20개 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이 늘고, 10개 제약사의 매출원가율은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개 제약사들의 1분기 총 매출원가는 총 2조 5310억원으로 확인돼 전년 동기인 2021년 1분기의 2조 1965억원보다 15.2%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61.6%에서 63.1%로 2.5%p 확대됐다.



녹십자는 매출은 가장 높았지만 매출원가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전년 동기 1897억원에서 이번 분기 2715억원으로 63.1% 늘었다. 그러나 매출원가율은 67.2%에서 65.1%로 3.1%p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반대로 매출원가의 증가율은 비교적 낮지만 매출원가율은 높은 비중을 보였다. 매출원가는 2533억원에서 2949억원으로 16.4% 증가했으며 매출원가율은 66.8%에서 71.8%로 7.4%p 확대됐다.

종근당의 매출원가는 2021년 1분기 3119억원, 2022년 1분기 2160억원으로 8.6% 늘었다. 매출원가율은 63.8%에서 63.3%로 0.8%p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2021년 1분기 매출원가율이 1240억원, 2022년 1분기 매출원가율이 1483억원으로 19.6% 상승했다. 매출원가율은 45.9%에서 46.2%로 0.7%p증가했다.

매출 원가율이 높은 제약사는 주로 중견제약사에 포진됐다. 그 중에서도 신풍제약이 54.4%에서63.1%로 15.9%p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매출원가는 244억원에서 295억원으로 20.5% 증가됐다. 

환인제약은 매출원가가 2021년 1분기 191억원에서 2022년 1분기 237억원으로 24% 확대됐으며 매출원가율은 42.3%에서 48.6%로 14.8%p 늘었다.

하나제약은 매출원가율이 세 번째로 높았는데, 2021년 1분기 32.7%에서 2022년 1분기 36.9%로 12.7%p 증가됐다. 매출원가는 145억원에서 186억원으로 28.5% 확대됐다.

광동제약은 상위제약사 중 유일하게 매출원가가 감소한 제약사다. 2021년 1분기에는 2941억원, 2022년 1분기에는 1219억원으로 2.6% 줄어들었으며, 매출원가율도 42.6%에서 39.1%로 8.2%p 하락했다.

매출원가율은 동구바이오제약이 49.7% 감소하면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매출원가는 2021년 1분기 364억원, 2022년 1분기 183억원으로 49.7% 줄었고, 매출원가율은 61.3%p 줄었다.

경동제약은 두 번째로 매출원가울이 많이 감소했다. 매출원가는 329억원에서 33.5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매출원가율은 84.6%에서 71.2%로 15.8%p 하락했다.

특히 일양약품은 매출원가와 매출원가율 모두 하락했다. 매출원가는 365억원에서 349억원으로 4.4%, 매출원가율은 44.5%에서 40.7%로 8.4%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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