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상위 3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전년 동기인 2022년 1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된 분기보고서들 분석 결과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2727억원으로, 2021년 1분기 2317억원 대비 17.7% 증가했다.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3곳이 증가하고 2곳이 감소했는데 그 중 녹십자는 지난 해 -121억원을 기록했다가 올해는 158억원으로 230%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반대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이 감소한 모습인데, 2021년 1분기에 1324억원에서 2022년 1분기에 354억원으로 73.3% 감소했다.
종근당은 흐름 현황이 예년과 비슷한 폭으로 확인됐다. 2021년 1분기 1324억원에서 2022년 1분기 64억원으로 19.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수백억원 규모였는데 2021년 1분기에는 180억원이었으나 2022년 1분기 972억원으로 437.9% 크게 증가했다.
광동제약은 오히려 악화됐는데, 지난 2021년에도 -3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번 2022년 1분기에는 -21억원으로 455.9% 감소했다.
가장 크게 개선된 제약사가 6위인 대웅제약인데 전년 동기 -8억원에서 이번 분기 244억원으로 2915.3% 확대됐다.
한독 역시 1594.8%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한독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은 지난 2021년 1분기 10억원에서 2022년 1분기 169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원제약은 대웅제약과 한독보다는 적은 폭이지만 2021년 1분기 -61억원에서 2022년 1분기 92억원으로 251% 증가해 크게 개선된 제약사 중 하나로 나타났다.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이 더욱 악화된 곳 중에서는 영진약품이 특히 제일 심한데 이마저도 적자 악화로 나타났다. 영진약품은 2021년 1분기 -3억원에서 2022년 1분기 -91억원으로 2580.4% 감소했다.
HK이노엔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흐름은 2021년 1분기 대비 2022년 1분기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44억원에서 이번 분기 -111억원으로 352.7%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적자 전환과 동시에 20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1분기에는 114억원을 사용했으나 2022년 1분기에는 -156억원으로 23.6%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