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운영하는 임산부약물정보센터(센터장 한정열)가 2월 8일 안전성평가솔루션(주)(대표이사 신희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 제품의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임산부약물정보센터에서는 'TwoSafe' 로고를 활용, 임산부와 영·유아 제품의 안전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악영향이 없도록 정확하고 엄격한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습기 사건으로 많은 임신부와 영·유아 사망, 근로 임신부에서 유산과 선천성기형이 다수 발생하는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산모와 영유아 보호를 위해 최근 국회에서 태아산재보상법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보다 안전한 출산과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뜻을 보았다.
한정열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임산부약물정보센터는 'TwoSafe' 로고를 국내 임산부 및 영·유아 제품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심벌로써 자리매김하고, 부모들이 보다 쉽게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솔루션㈜은 화학제품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으로 유해성(GLP)·위해성 정보생산과 관리, 기업의 제품 개발, 유통, 사후관리, 시장이슈 등 기업의 위해관리 컨설팅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정열 교수는 2010년 4월 보건복지부 산하 ‘마더세이프 상담실’을 운영하며 임산부 (화학)약물 노출 안전성 상담을 온·오프라인으로 10만여건 이상 상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