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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급여화 앞둔 갑상선초음파…“신중하게 접근해야”

검사량 증가→건보 재정 악화→조정·삭감 우려도
“핵심은 환자 초음파 진료에 어려움이 없어야 된다는 것”


유방초음파,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이어 갑상선초음파도 급여화를 앞둔 가운데, 이로 인해 다른 분야가 삭감되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1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함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임상초음파학회 박창영 이사장은 “문재인케어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유방초음파, 심장초음파 급여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갑상선 및 근골격계 초음파의 급여화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급격한 악화 및 민간보험사의 반사이익에 걱정스런 부분도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여러 학회와 공조해 각종 초음파의 급여화가 적절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갑상선초음파 급여화를 놓고 어떻게 기준을 정할 것인지 복지부와 의협이 연관 과별 의견을 조정하는 단계로 알려진 가운데, 의료기관 종별간이나 과별로 이견과 불만이 있어 서로 조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12월 중 결정이 나서 내년 2월부터 급여 적용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개원의뿐만 아니라 초음파에 처음 입문하는 의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갑상선초음파인데 급여화로 가격까지 떨어지면 병원 경영에 영향을 끼치거나, 검사량이 많아져 건보재정에 무리가 가면 조정이 되거나 다른 분야의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논의 과정에서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게 학회의 입장이다.

학회 이혁 보험이사는 “우리가 소신진료로 정당한 행위를 했으면 정당하게 대우받아야지 (재정에 여력이 없다고) 수가를 적게 받으라고 하고 고시를 통해 정부 마음대로 임의로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도 “각종 초음파가 보험화 되고 있는 것에는 전체적으로 동의하는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보험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우려를 갖고 있다”며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서 환자들이 초음파 진료를 받는 데 어려움이 없어야 된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갑상선초음파를 보는 과는 여러 과가 있는데 어느 과는 어떤 증상이 있어야지만 검사를 해야 한다는 쪽이고, 또 다른 과는 여러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모든 부분에 대해서 갑상선초음파를 보게 해줘야 된다는 의견이 서로 대립하는 상황이라 여러 토의를 통해서 하나로 결정지어야 될 것이고 우리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초음파학회는 대한간학회, 대한내분비학회와 같은 내과 계열 연관학회 및 대한초음파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외과의사회와도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는 등 초음파 교육이 필요한 학회들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여러 학회 활동이 위축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원가 및 전공의들을 위해 초음파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에 모바일 접근성을 높인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으로도 동영상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축했으며,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를 학술대회 일정이 아니어도 회원 스스로 초음파 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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