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미국 및 유럽의 제약 바이오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10일 "한국의약품 업종의 경우 미국 수출 비증 미미, 힐러리에 의한 약가규제 우려 및 트럼프 당선에 의한 약가 규제안 제동에 따른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2015년 한국 의약품 수출액은 29억4000만달러로 이중 미국에 대한 의약품 술액은 1억달러로 미국 수출 비중은 3.5%였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미국 대선 불확실성,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적 변수와 실적 모멘텀 부재, 한미약품 사태 후폭풍 등 대내적 변수 중 상당 부분 해소 판단된다"며 "미국 및 유럽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 급등에 따
른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의약품 가격 자유 시장 경쟁 방침 결정에 따른 미국 사보험사 수혜 종목으로 녹십자, 셀트리온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