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가 2월부터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 들어간다.
4일 소청과 및 미소모(미래를 생각하는 소청과 의사들 모임)에 따르면 오는 3월 김재윤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16대 회장을 회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회장 선거일정이 지난해 12월28일 공지됐다.
공지에 따르면 △2월1일 후보 등록마감 △2월2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 △2월22일부터 26일까지 투표, 단 우편투표는 2월12일부터 26일까지 △2월26일 오후 8시 개표 △2월26일 개표 완료 후 당선자 확정 및 공고 순으로 회장선거가 진행된다.
아직 후보등록까지는 1개월 정도 남은 상태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로는 집행부 측에서 최원준 부회장(서울지회장)이, 미소모 측에서는 임현택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번 첫 직선제 회장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회원은 약 2,600여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청과는 산부인과와 달리 집행부와 직선제를 요구했던 미소모와의 큰 충돌 없이 직선제를 도입, 이번에 첫 선거를 진행하게 됐다.
집행부 측에서 △지난해 7월25일 회원총회를 개최하여 회장직선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칙을 회원투표로 통과시켰고, △9월19일 정기회원총회에서 개정된 회칙과 선거관리규정개정안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5일 선거관리규정 또한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