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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 ‘SK케미칼 엠빅스’ 선정

2월 29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시상식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orea New Drug Award, KNDA) 수상기업으로 발기부전치료제신약 엠빅스 개발에 성공한 SK케미칼와 차세대간질환치료제 LB84451 개발에 성공한 LG생명과학이 각각 대상, 기술상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기술상 수상 2개 품목 공히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책연구개발사업(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성과로서 대상으로 선정된 SK케미칼의 엠빅스정은 동일기전의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하여 강력한 발기능 개선효과를 나타내면서 기존제품에서 보고되고 있는 두통,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개선된 안전성이 뛰어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이다.

기술상 수상품목으로 선정된 LG생명과학의 차세대간질환치료제 후보물질 LB84451(캐스파제저해제)은 세포사멸인자인 caspase를 억제함으로 인해 간손상을 치료하고 궁극적으로는 간경변을 예방하고자 하는 차세대 간질환 치료제후보물질로서 지난해말 미국 Gilead사에 국내 최대규모로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으로 선정된 SK케미칼의 엠빅스 정(Mvix Tab.)은 SK케미칼이 지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총 150억원을 투자하고 보건복지부가 15억원을 지원해 개발성공한 발기부전치료제신약으로서 후보물질개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의 신약개발 전과정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동일기전의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하여 강력한 발기능 개선효과를 나타내면서 기존제품에서 보고되고 있는 두통,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개선된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기존 약물대비 효능, 안전성, 적절한 약물작용시간 측면에서 차별성을 갖는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정은 약가 현실화를 통한 보급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막대한 국민의료비 절감효과와 다국적기업 제품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2007년 출시이후 향후 5년간 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내 수입의약품등록(IDL)을 추진하고 있고 2008년도에 중국내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IND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며 중동/남미 등 세계 여러 제약사들과의 제품 수출 및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 중에 있음을 고려할 경우 향후 막대한 규모의 해외매출이 기대되고 있음에 따라 국민보건향상과 국민의료비 절감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으로 선정된 LG생명과학의 신약 후보물질 LB84451은 LG생명과학이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총 131억원을 투자하고 보건복지부가 13억원을 지원하여 개발성공한 세계적으로도 신개념의 간질환치료제 약물로서 간손상과 간경변의 주요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세포사멸인자인 caspase를 억제함으로 인해 간손상을 치료하고 궁극적으로는 간경변을 예방하고자 하는 차세대 간질환치료제이다.

현재 해외에서 임상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LB84451은 약효 및 안전성, 투약편의성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경쟁사 제품대비 우위에 있음에 따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7년 11월 시가총액 40조원, 매출 3조원 규모의 미국 유수의 제약기업인 Gilead사에 국내 최대 규모로 기술수출에 성공하였으며, 2016년 출시이후 5년간 기술료를 포함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약 4300억원 매출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caspase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은 진행되는 것이 없으며 그 외 간손상 관련하여 치료제보다는 생약성분의 간기능 개선제들이 연구되고 있고, 건강 보조제 정도만 시판되고 있음에따라 LB84451의 제품화의 성공은 곧 국내 최초의 세계적인 간손상 치료제 및 간경화 예방 신약의 연구개발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분야에서의 신약의 개발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의 핵심 기술의 확보와 더불어 세계 의약시장진출에 의한 국가 연구능력 및 기술력에 대한 신인도의 증가 등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기술관련 상으로서 혁신형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의약산업 발전과 신의약 연구개발의욕 고취를 위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4월 제정한 바 있으며 올해로 9회째 접어든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는 1차(서류심사), 2차(신약개발상시상심사위원회 개별심의), 3차(종합심의)에 걸쳐 진행되며,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 및 시장경쟁력과 국민보건향상기여도등에 관해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은 2008년 2월 29일 15:00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22차 정기총회와 병행하여 개최되며, 언론사는 물론 국회, 보건복지부등 정부기관, 기업경영진, 학계, 연구계, 단체 등 의약산업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약개발에 많은 기여를 한 우수연구자에 대한 포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도 실시된다.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개발중심 기업의 연구자를 적극 발굴 및 표창하여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약연구개발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얻어 제정한 상으로서 올해가 제4회 째다.

제4회 신약개발 우수연구자 포상대상자로 획기적인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DW-1350의 개발 연구책임자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미국의 Procter & Gamble사에 총 기술료 5억1천1백만불에 기술수출하는데 기여한 동화약품공업 중앙연구소 이진수 수석연구원과 강력한 발기능 개선효과를 나타내면서 기존제품에서 보고되고 있는 부작용이 현저히 개선된 안전성이 뛰어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엠빅스를 세계 5번째로 개발하는데 기여한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임광진 수석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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