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연구조합, 신약개발포스터 ‘광개토대왕’ 모델

혁신과 기술경쟁력강화를 통해 기술영토 확대 기원 의미 담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008년판 신약개발포스터 제10호를 제정완료하고 1월중 국회, 정부, 회원사, 전국대학, 관련단체, 연구기관, 언론등을 대상으로 배포 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포스터는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 분위기 향상과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 국민적 관심과 격려를 이끌어 내고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8년도에 최초로 제정하여 매년 제작하여 배포하는 것으로서 그해의 전반적인 연구개발동향과 사회적/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제작컨셉을 확정한다.

2008년판 신약개발포스터 제10호는 지금부터 약 1600여년전 탁월한 외교술과 전술로 정복전을 펼침으로써 고구려의 영토를 만주, 일본열도까지 확장하고 북중국까지 정벌을 시도함으로써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한 고구려 제19대왕 광개토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AD375년-413년)과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경쟁력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영토를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신약개발을 대비시켜 표현코자 하였다.

고구려 제18대 고국양왕의 아들로 태어나 AD391년 왕위에 오른 광개토태왕은 재위 23년간 탁월한 전략과 전술 그리고 외교술로 대내적으로 한수이북 지역을 고구려에 복속시키고 일본의 침공을 격퇴함으로써 한반도 안정은 물론 정치, 사회질서를 안정시키면서, 밖으로는 만주지역과 중국동북부, 일본열도까지 고구려에 복속시킴으로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영토를 확장했다.

역사에 길이 남겨질 광개토대왕의 이같이 위대한 업적은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도전요소에도 불구하고 혁신형 제약기업들의 끊임없는 투자와 혁신을 통해 국내 의약품시장을 지키고 의약품의 대외의존도를 낯춤으로써 국내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밖으로는 신약기술수출 등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기술영토를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약개발과 비교될 수 있다.

물질특허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7년 이후 지난 20여년간 국내 혁신형 제약산업계는 본격적인 신약개발에 착수해 지난 20여년간 순익규모의 70~90%에 이르는 매출액대비 평균 4~5%에 이르는 R&D투자를 통해 1999년 9월 국내 최초신약 선플라 시판승인 이후 현재까지 13개의 신약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1989년부터 신약개발 선진국인 미국, 유럽 등 해외 14개국을 대상으로 신약관련 기술 40여건이 기술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아울러 각고의 노력으로 미국 FDA승인 글로벌 신약 1개를 보유하게 되었고 현재 6개 신약이 미국 FDA의 승인을 얻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글로벌급 신약 탄생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