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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NOAC 원외처방, 전분기 대비 비슷한 규모 유지

‘리바록사반’ 원외처방, 오리지날 감소하고 제네릭 증가해

2023년 1분기 주요 항응고제 오리지날 시장이 지난 4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응고제 주요 제품(오리지날)들의 2023년 1분기 원외처방액은 556억원으로 2022년 4분기 549억원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비슷한 규모이긴 해도 조금씩 원외처방액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특허 만료로 제네릭이 대거 출시된 자렐토는 원외처방액이 적은 폭으로 감소한 모습이었다.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은 2022년 4분기 252억원에서 2023년 1분기 254억원으로 0.8% 증가한 가운데, 점유율은 45.9%에서 45.8%로 감소했다.

이어 특허 방어에 성공한 비엠에스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원외처방액은 전년도 4분기 187억원에서 이번 1분기 189억원으로 1.3% 확대됐다. 주요 항응고제 시장에서 엘리퀴스의 점유율은 34.1%였다.

그러나 제네릭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은 80억원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분기 사이 원외처방액이 약 1300만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감소율은 0.2% 였으며, 자렐토의 시장 점유율은 14.4%였다.


반면 리바록사반 성분의 제네릭 제품들은 오히려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이번 1분기를 기준으로 1억원을 돌파한 리바록사반 제네릭 제품들은 총 8개 품목으로, 전분기 26억원에서 29억원으로 11.2%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종근당의 제품이 9억원에서 10억원으로 10.3% 증가한 원외처방액을 나타냈으며, 한미약품 제품이 6억원, 삼진제약 5억원대를 유지했다. 또한 유한양행, 프라임제약, HLB제약, 대웅바이오, 녹십자 등의 제품들이 1억원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은 전분기 29억원에서 이번 분기 31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7.2%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5.7%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미국심장학회 공식학술지 ‘Circulation’에 따르면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도 표준용량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도출된 COMBINE AF 연구에서는 표준용량 투여군과 저용량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표준용량을 투여한 심방세동환자에서 와파린 복용자들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했다. 특히 저용량 투약군은 표준용량 복용군보다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 사망 발생위험도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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